몇년전, 어머님이 저의 생일 즈음에 보내셨던 이메일입니다.
"생일이 가까웠구나! 네 나이가 벌써.... 믿어지지 않는다. 네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돌아가신다고 병원에 누워계셨던 외할머니가 벌떡 일어나셔서 86세까지 장수하셨지. 그동네 성내리서는 네가 태어남으로 정월보름마다 드리는 산 제사를 부정탓다고 지내지 못했는데 그후부터는 아주 없어졌단다.
더 놀랄일은 네가 뱃속에서 깔고 앉았던 태가 다 녹아나왔단다. 의사와 지켜보던 성도들이 깜짝 놀랐지. 기적의 아이라고 의사도 성도들도 말을 했단다. 네가 임신하자 아빠는 내게하는 말, 아들만 낳으면 시집살이 끝......... 나는 배에 손을 대고 이 아이가 딸이라면 아들로 바꾸어 달라고, 주님께 애원했단다. 아들을 주시면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결사적으로 말야! 옛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구나 그만할께 영,혼,육이 강건하기를 축복한다! (삼상1장-2장1-10)"
그래서, 예수께 붙잡힌 바된 인생이 되었나 봅니다 !
지금까지 강한 붙드심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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