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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ounghoon Kim

시편 140편을 읽으면서

시편 140편에서 143편으로 이어지는 다윗의 기도는 자신을 음해하고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악인들/난폭한 자들(현대인의 성경)의 악함을 보시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임하기를 기도하는 내용이다.

그 기도의 시편을 읽으면서, 한편 시원한 부분도 있지만, 깊은 탄식이 나왔다. "다윗이 말한 인간의 모습은 지금도 똑같구나. 인간이란 존재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존재인가보다. 조금도 변하지 않는 존재인가보다"라는 생각에 인간에 대한 작은 소망조차도 한번 더 접어야 했다.

시편 140편중에서 몇구절을 적어본다.


여호와여, 악인들에게서 나를 구하시고 난폭한 자들에게서 나를 보호하소서.

그들이 항상 악한 음모를 꾸미며 매일 말썽을 일으킵니다.

그들의 혀는 뱀의 혀와 같고 그들의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습니다.

여호와여, 악인들의 손에서 나를 지키시고 난폭한 자들에게서 나를 보호하소서. 그들이 나를 넘어뜨릴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고 그물을 치며 길가에 함정을 팠습니다.(중략)

여호와여, 악인들이 소원하는 것을 허락하지 마시고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교만할 것입니다.

나를 둘러싼 내 원수들의 악담이 도로 그들의 머리로 돌아가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그들에게 떨어지게 하시고 그들이 불속이나 깊은 웅덩이에 빠져서 다시 나오지 못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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