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은 자기 소견에 옳다하여 열심을 낸 것이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 것이 오히려 이스라엘로 하여금 큰 기근을 만나게 한것입니다. 그 사실을 깨달은 다윗왕은 기브온 족속의 대표들을 만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속죄할 수있겠는가?" 그들은 말하길, 사울왕의 자손중에 일곱을 내어주면 그들의 목을 베어 달겠다고 대답합니다. 이에, 다윗왕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아꼈기 때문에 내주지 않았고, 사울왕의 두 아들(첩 리스바가 낳은 아들들)과 사울왕의 딸 메랍이 낳은 다섯 아들들을 내어주었습니다. 그 일곱명은 기브온 족속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고, 마침내 큰 기근이 멈췄습니다. 생각해보면, 큰 기근의 저주는 사울왕의 잘못이었지, 목베임을 당한 일곱명의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에게 내린 진노가 풀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살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서 피흘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잘못이 아닌데, 우리를 대신해서 피흘리심으로 우리 인생들을 지배했던 영원한 저주가 풀렸으며, 우리의 영적인 기근이 끝났고, 하늘로부터 내리시는 은혜의 비가 내렸으며,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은혜를 받은 우리는 오늘 이렇게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은혜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수 없느니라...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지 말고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의 종에게 내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롬 6장에서].
사무엘하 21:7-14
최종 수정일: 202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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