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세상은 악인과 의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의인의 고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34:19). 때로는 아비멜렉(세상)앞에서 미친척해야 할 상황도 만나게 되고, 때로는 이유도 모른채 억울한 고통(35:7, 11)을 당할 때도 있고,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35:12-14). 하나님을 섬기는 의인들에게는 이런 고통과 탄식이 없으면 좋으련만! 어느 시편저자는 고난이 자신에게 유익했다라고 말한다(119:71). 도대체 무엇이 유익했단 말인가? 고난은 많은 것을 빼앗아 갔고, 상처를 남겼는데 말이다. 하지만 아프지 않으면 엄마의 손이 약손임을 느낄 수 없듯이, 고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있다고 말씀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34:8). 찬송과 말씀과 기도만을 통해서는 맛볼 수 없는 오직 고난을 통해서만 맛볼수 있는 것이다. 그 깊이와 진함은 다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다. 장(醬)맛이 다르다! 내 삶의 고난을 통해 빚으신 하나님의 장맛은 그 깊이와 진함이 다르다. 고통중에 주께 부르짖을때에 기이한 방법으로 구원하시고, 마음이 상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을때마다 위로하시고 그 모든 환란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의 고난이 상처로 남으면 삶의 걸림돌이 될 것이고, 그 고난을 유익이 되게 하면 삶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의 고난앞에서 머리흔들지 말고 신실하신 하나님앞에 머리를 숙이라. 그 얼굴을 향하여 부르짖으라. 그리고 그분의 선하심을 기대하라. 묵상질문: 지금 내 안에 있는 상처와 아픔이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기쁨의 언덕"에 제출했던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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