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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hoon Kim

사무엘상 14:36-52

오늘 본문은 어제에 이어서 계속 진행이 되는 내용이죠.

사울왕은 보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 허기진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먹지 말고 계속 추격하여 블레셋 군사들을 쳐서 죽이라 명령을 했습니다.

그 명령을 듣지 못했던 요나단은 너무 허기가 져서, 그만 꿀을 찍어서 먹게 되었고, 그때 눈이 밝아지고 힘을 더 얻어 블레셋 군사들을 더 쳐서 죽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결국 그 일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사울왕은 요나단에게,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사실, 39절에서 보면,
사울왕은 자기 명령을 어긴 사람이, 요나단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만일 요나단일찌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런데, 요나단이었던 겁니다.
요나단은 부인하지 않고 인정합니다. 그리고는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는 침묵했던 백성들이 사울왕에게 호소를 합니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을 죽일 수 없습니다. 결단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라…
사울왕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백성들도 같은 말을 하고요…
결국, 요나단은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사울의 맹세는 무언가? 백성들의 맹세는 무언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
주석책들을 들여다 보니, 몇가지 해석이 나옵니다만,
대개 이렇게 해석합니다.
사울왕의 명령은, 어리석은 명령이었고 어리석은 맹세였다… 무모한 맹세였다… 그리고, 분별력없는 행동이었다. 사울왕은, 자기중심적으로 분별을 했기 때문에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었는지를 모르고 있다 라는 그런 내용의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사울왕은 병사들에게 먹지말라고 했던 명령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은 명령이었고, 요나단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적진에 까지 가서, 이스라엘에 큰 구원을 오게 한 것인데도, 온전한 믿음과 하나님과 동역했던 일들을 볼 수 없었던, 그런 영적인 분별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백성들이 요나단의 믿음을 보았던 것이죠…

여러분, 사울왕의 모습을 대하면서, 참 안타까운 부분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 한 것은 사실, 말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기 중심적으로 바라보고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제대로 분별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그가 40년간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면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는 지지를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무엘상 9:16절에 따르면, 사울왕때문이 아니었고, 사울왕을 세우실때 약속하신 것이 있어서 입니다.
사무엘상 9:16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사울을 통해서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돌보신다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울왕을 통해서 이스라엘백성들을 40년동안 돌보시고 지켜주셨던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은 이렇게 가끔은 악인들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섭리요, 권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런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 상황을 보면서 불평할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 본문 마지막 구절에서는 사울왕의 믿음없는 모습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52절입니다.
사울이 사는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

그는 자신이 직접 사람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충성하도록.. 일종의 친위대까지 만든 것이죠. 그는 힘이 있고 용감한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주기를원했던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것보다,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주는 것을 바랬습니다. 나의 힘이시라고 고백하기보다는, 사람들의 힘을 더 의지한 것이죠.
사울왕의 모습이었어요.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음을 알았기에, 더욱 항상 불안해하고,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훗날 다윗에게 질투하고 악을 행한 것을 보아도.. 그는 40년 통치기간동안 내내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했을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더라면, 그는 다윗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울왕은 자신에게 충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친위대를 만드는 일을 평생 반복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불안해서요..

사울왕의 그런 모습에 대해, 매튜헨리 주석은 말하길, “사울왕의 왕관은 가시로 엮은 왕관이었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40년동안 썼던 왕관은 “가시로 엮은” 왕관이었습니다.
하나님안에서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두렵고 불안한 상태로 어떻게 할까 세상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머리가 아팠을 것입니다. 가시로 엮은 왕관을 쓰고 있던 기간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떤가요? 믿음을 말하면서도, 사실은, 사람을 찾아가고, 친위대처럼 내 편으로 만들고 싶어하고, 이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끌어내리기도 하고…
목회하는 동안,
교회안에서도, 이런 일들이, 믿는다는 성도들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었습니다.
자기편 만들려고하고… 그냥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면 안될까요?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말하는데…
끊임없이 세상의 방법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사울왕 40년 통치했지만, 그의 왕관은 가시로 엮은 왕관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 믿음이 없던 사울왕에게는 당연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사울왕을 거울삼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할 줄 믿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그렇지요. 끝까지 인내하며 붙잡는 것, 그것이 믿음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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